조광제 철학자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새로운 정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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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민예총 조회31회 작성일 25-10-15 13:05본문
조광제 철학자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새로운 정치 감각>
일시: 2025년 11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19:00
장소: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
수강료: (1회당) 회원 30,000원, 비회원 50,000원
문의: 051-463-2240, 010-2595-9249
탄핵 정국은 권력의 은폐와 시민의 드러남이 교차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정치적 장이었다.
메를로-퐁티의 후기 철학과 예술론, 그리고 조광제 선생님의 사물 현상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 감각을 사유해본다. 예술이 감춰진 세계를 드러내듯,
민주주의 또한 보이지 않던 가능성과 진실을 드러내는 과정임을 탐구하며,
탄핵 이후 한국 사회가 맞이한 민주주의의 전환을 성찰해본다.
11월 7일(금) 19:00 현상학과 드러남의 정치학
철학에서 말하는 ‘보이는 것과 드러남’의 의미를 이해하고, 사물이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존재를 드러내는 방식임을 살펴본다.
11월 14일(금) 19:00 메를로-퐁티: 몸, 감각,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메를로-퐁티 철학의 ‘몸의 지각’을 통해 민주주의를 감각의 차원에서 경험하는 가능성을 모색한다.
11월 21일(금) 19:00 광장의 경험: 발기하는 사물과 민주주의
촛불, 피켓, 광장 등 민주주의 현장에서 발기하는 사물들의 의미를 살펴본다.
11월 28일(금) 19:00 민주주의의 새로운 감각: 예술, 철학, 정치의 만남
탄핵 이후 한국 사회를 현상학적으로 성찰하며, 민주주의의 미래를 새롭게 상상한다.
조광제 철학자는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에서 「현상학적 신체론-E.후설에서 M.메를로통티에로의 길」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철학아카데미를 설립, 현대 (사)철학아카데미의 대표이다.
저서로 『의식의 85가지 얼굴』, 『몸의 세계, 세계의 몸』, 『미술 속, 발기하는 사물들』, 『현대철학의 광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