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생명문화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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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생명문화축전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을 배경으로 매년 5~6월 개최되는 생명예술축제입니다.

연원
금정산 생명문화축전의 시작은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 반대를 위한 도롱뇽 소송으로 삐뚤어진 자본에 맞서 싸우신 지율 스님과 도롱뇽 친구들을 지지하며 부산의 예술가들이 생명의 존엄과 자연함을 지키기 위해 ‘생명의 금어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2004년부터 개최하였습니다. 금정산 생명문화축전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과 그곳을 터전으로 하여 각각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뭇 생명들의 가치를 일깨우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천지 만물의 일부로서 인간의 삶에 대한 태도를 성찰케 하며 공동체를 건강하게 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행사 내용

금정산 생명문화축전은 스무해 동안 산굿과 안녕금어, 달빛걷기, 생명평화 대동장승굿, 생명전, 이야기마당 등의 행사를 시의적절하게 구성하여 진행하였습니다.

  • ‘산굿’은 고당봉과 금샘에서 생명축전의 시작을 하늘에 고하고 생명평화의 상징인 금어를 맞이하는 의식으로 정갈함, 정화, 순수를 표하는 정화수 의례와 하늘과의 소통을 나타내는 금어맞이를 통해 생명축전의 기운을 모아내는 의식입니다.

  • ‘안녕, 금어’는 금정산에서 깨어난 금어가 부산 시민들과의 만남의 여정을 시민들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예술적으로 그려냄으로써 기후위기로 인해 고통받는 생명들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실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 ‘달빛걷기’는 산에서 깨어난 금어의 여정을 따라 저물어 가는 노을빛을 등지고 어둠 속에서 달빛을 맞이합니다. 산과 바다를 거닐며 곳곳에서 마주하는 예술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상생과 공존, 조화로움을 만끽합니다.

  • ‘생명평화 대동장승굿’은 금정산 생명문화축전의 주요 프로그램으로서, “생명평화대장군”, “생명살림여장군”을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에 모시어 생명과 평화의 소도를 만들고자 합니다. 장승문화는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살아 숨 쉬는 한국문화의 상징이며, 유구한 한반도의 역사속에서 나라전역에 분포하여 그 생명력을 이어온 민중문화의 산물입니다.

  • ‘생명전’은 금정산 생명문화축전의 존엄과 공존의 가치를 주제토론의 과정을 통해서 공유하고 확장시켜 시각적 표현으로 구체화시킨 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과 함께 생명살림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확산시키는 생명축전의 시각예술 프로그램입니다.

  • ‘이야기마당’은 생명의 온전함과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출발한 금정산 생명문화축전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구체적 실천과제를 요구하는 자연과 지구의 질문에 예술가, 환경운동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답을 찾아보는 금정산 생명문화축전의 토론회 프로그램입니다.

현황
금정산 생명문화축전은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총 20회에 걸쳐 해마다 (사)부산민예총이 개최해 온 시민주도형 문화예술축제입니다. 평균적으로 100여명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여하여 공연, 전시, 체험, 전통예술 등의 행사를 각 개최년도의 주요 사회 이슈를 반영하여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왔습니다.
금정산 생명문화축전은 금정산에서 생명 살림의 기운을 예술과 문화로 펼쳐 내는 잔치로 부산시의 대표적 시민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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