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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무용. 음악학과 폐지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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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22 13:59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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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무용·음악학과 폐지 철회하라”

학생회·지역 문화계 반발 고조
대학 측 “신입생 감소 따른 결정”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신라대 캠퍼스 전경. 부산일보DB 신라대 캠퍼스 전경. 부산일보DB

 

속보=신라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조정 일환으로 무용·음악학과 폐지 수순을 밟으면서(부산일보 3월 19일 자 1면 보도)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 문화계도 교육부와 대학 측에 예술학과 폐지 철회를 촉구했다.

신라대 창조공연예술학부 음악 전공 학생회는 “신라대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한 음악학과 폐과 결정을 철회하라”고 21일 요구했다.

신라대는 2022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올해보다 15%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대학은 올해 수시·정시모집에서 추가 모집을 포함해도 정원 2183명 중 1743명(79.8%)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학교 측은 52개 학부·학과 중 신입생 충원율이 70%에 미치지 못하는 10곳을 통폐합하기로 했다. 성격이 비슷한 학과를 묶어 총 정원 수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음악·무용 전공이 속한 창조공연예술학부는 통폐합이 아닌 폐과 절차에 돌입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문 특성상 이들은 다른 학과와 통폐합이 어렵다”며 “교무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이번 주에 폐과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라대는 음악전공 분야에서 2019학년도까지 정원 30명을 모두 모집했으나 지난해는 등록률이 76.7%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60%에 그쳤다. 무용 전공은 지난해 등록률 95%에서 올해 45%까지 떨어졌다.

이 같은 방침에 학교 구성원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학교 측이 추가 모집 인원이나 학과 내 자구책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폐과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라대 창조공연예술학부 음악 전공 강지윤 학생회장은 “음악 전공은 수시·정시모집에 더해 추가 모집까지 포함하면 올해 30명 정원 중 35명을 모집해 등록률이 100%가 넘는다”면서 “지난 1월 대중음악 위주의 ‘K-pop음악 전공’으로 학과를 개편하겠다는 계획서를 본부에 제출했음에도 대학 측이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지역 문화계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고 나섰다. ㈔부산민예총은 20일 성명서를 내고 “지역 예술인들은 학령인구 감소보다 지속해서 예술 관련 학과를 폐지하려는 대학 측의 의도가 신입생 수를 줄였다고 본다”며 “신라대는 음악·무용학과 폐지 계획을 철회하고, 교육부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 지표를 수정해 지역 대학의 잘못된 구조조정 열풍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학 측은 신입생 감소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신라대 김병기 기획부총장은 “신입생 미달에 따라 혹독한 구조조정을 강요받는 지역 대학 입장에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총장이 직접 해당 학과 교수, 학생과 여러 차례 면담을 갖고 이런 상황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음악 전공 추가모집 인원에 대해서는 “이번 달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구조 조정안을 제출하려면 1~2월 수시·정시 인원만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이상배 기자 sangbae@busan.com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32115354152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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