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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지만 묵직하게, 화면 너무 만나는 전통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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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08 17:09 조회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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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지만 묵직하게, 화면 너머 만나는 전통춤

2021 디아스포라 전통예술열전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2021-01-07 15:45:41

왼쪽부터 남선주의 ‘진도북춤’, 이윤혜의 ‘살풀이춤’, 이강용의 ‘문둥북춤’. 춤문화연구소 제공 왼쪽부터 남선주의 ‘진도북춤’, 이윤혜의 ‘살풀이춤’, 이강용의 ‘문둥북춤’. 춤문화연구소 제공

 

공연 현장에선 만나지 못해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한국 전통춤을 감상할 기회가 주어진다.

춤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거리예술창작단 사하라, 김일지한국전통예술원이 주관하는 ‘2021 디아스포라 전통예술열전’이 9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실시간 유튜브 중계’로 진행된다. 공연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유튜브에서 ‘이스크라 TV’를 검색해 집에서 편안히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이날 오후 5시에 1부가 시작되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오후 7시 30분부터 2부 공연이 시작된다.

 

9일 유튜브 ‘이스크라 TV’ 실시간 중계

1부 명무류일가 6명, 2부 남자 춤꾼 7명

대중이 쉽게 이해하도록 현대적 재해석

 

‘2021 디아스포라 전통예술열전’은 국내 전통춤 명인과 현재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며 한국 전통춤을 이끌어 가는 대표적인 남·여 전통 춤꾼들과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다양한 전통 예술을 보여주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기존 전통 예술의 엄숙함에서 벗어나, 디아스포라적 감성을 가미해 재밌지만 가볍지 않게 전통 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대중들이 더 쉽게 전통 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쉬움도 있다. 춤문화연구소 관계자는 “디아스포라 전통예술열전은 당초 해외에서 한국 전통춤을 추고 있는 동포들의 춤을 부산에서 선보이고, 해외 동포들을 찾아가 한국 전통춤 공연을 펼치는 기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의치 못했다”고 말했다.


정승천의 허튼병신춤. 춤문화연구소 제공    
정승천의 허튼병신춤. 춤문화연구소 제공

공연 1부에서는 우리 춤의 깊고 독특한 멋과 개별 유파의 뛰어난 예술성을 알리기 위해 ‘명무류일가팀’ 6명이 무대에 오른다. 명무류일가란 ‘앞선 명무(名舞)들의 흐름(流)이 이어져 일가(一家)를 이룬 것’을 말한다. 그들은 김진홍, 이매방, 박병천 등의 명문 전통춤 유파의 대표춤을 선보인다. 먼저 황지인은 망자의 원한을 풀어 천도하는 지전춤, 하연화무용단 대표 하연화는 차분하고 섬세한 춤사위의 진주교방굿거리춤을 펼친다. 이윤혜는 살풀이춤, 이명훈은 여러 가지 재주를 부리며 추는 호남우도농악 부포놀이, 하선주는 통영 진춤, 남선주는 진도북춤을 각각 선보인다.

1부가 여자 춤꾼들의 무대였다면, 2부에서는 남자 춤꾼 7명의 무대로 꾸며진다. 정승천은 자유롭게 즉흥적으로 추는 허튼병신춤, 서울시무용단 지도위원 한수문은 신비스럽고 자유로운 도살풀이춤, 우진수는 다채로운 구성과 경쾌하고 힘찬 가락의 12차농악북춤을 선보인다. 놀이패 새터 대표 이강용은 문둥이의 비애를 표현하는 문둥북춤, 국립국악원 무용단 안무자 최병재는 승무, 황해순은 탈짓굿, 남기성은 ‘배기고 푸는’ 허튼 덧배기춤의 맛을 드러내면서 무대를 장식한다.

정달식 선임기자 dosol@busan.com



[출처: 부산일보] http://mobile.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1071458293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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