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속으로> 자연과 더불어 펼쳐진 춤의 향연 2017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제2회 전국 춤 경연대회 “춤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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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3,678회 작성일 17-05-24 11:53본문
5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2회 전국 춤 경연대회-춤추는 금어’가 금정산 북문광장에서 동문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펼쳐졌다. (사)부산민예총이 주최하고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였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5개 팀이 신청하였고 사전 심사를 통해 7팀이 본선에 올랐다. 경연팀 외에 초청팀의 4작품도 함께 올라 총 11작품이 금정산을 춤의 물결로 물들였다. 본선에 오른 경연 공연팀과 초청 공연팀은 사전 워크샵에서 금정산 일대를 누비며 춤 출 공간을 직접 선택하고 그 곳에 어울리는 춤을 위해 새로이 안무를 짜야했다. 올해 경연 주제는 ‘생명’이었으며 전문 심사위원 4명과 시민심사단 100여명이 심사하였다.
<단체 사진, 금정산 큰나비암에서 ⓒ장영식>
바람을 타고 바위를 디디며 나무에 스며든 춤
<박종환 안무, <영남 채상 설장구춤>, 금정산 북문광장에서 ⓒ장영식>
금정산 북문광장 앞 너른바위에 방영미 춤꾼이 가만히 앉았다. <무위이화無爲而化>, 자연이다. 새소리, 바람소리와 어울리는 대금 선율이 흐르고 지나치지 않은 절제된 몸짓으로 행사의 첫 시작을 열었다. 이청산 조직위원장의 축시 <산 춤>이 이어졌고 호쾌한 나팔 소리가 온 산을 흔들어 깨웠다. 북문으로 이동하여 부산시지정문화제 제6호 부산농악 장구 보유자인 박종환의 <영남 채상 설장구춤>이 이어졌다. 채상 설장구춤은 머리에 상모를 쓰고 장구를 메고 춤을 추면서 여러 가지 기예를 선보이는 춤이다.
<방영미 안무, <무위이화>, 금정산 너른바위에서 ⓒ장영식>
<현선화 안무, <얼음꽃..家..고 싶은..>, 금정산 작은숲 계단에서 ⓒ장영식>
<방영미 안무, <무위이화>, 금정산 너른바위에서 ⓒ장영식>
?<허종원 안무, <인공지랄>, 금정산 큰나비암에서 ⓒ장영식>
<박재현 안무, <그곳엔 사랑이 없더라>, 금정산 작은금샘에서 ⓒ장영식>
< 박재영 안무, <Happ'y'ness>, 금정산 옹달샘나무에서 ⓒ장영식>
< 댄스시어터 틱, <바람이 불어오는 곳>, 금정산 장승터에서 ⓒ장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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