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극 [고픈이의 다섯번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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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18일(금)~20일(일), 부산 극단일터 소극장에서 [ 고픈이의 다섯번째 선택] 공연을 합니다.

한국공연 첫 공연이 되는 3일동안, 많은 분들이 놀러 와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말로 진행됩니다. 100분 가까운 일인극 무대를 우리말로 한다는 것은 재일동포 배우인 저에게는 몹시 벽이 높은 일이지만, 연출 김선관과 극단 일터 단원들의 많은 협력을 받아서 한 번 해보겠습니다. 여러분 이 자리를 함께 해 주세요. 또 새로운 극단 돌의 1인극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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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셉이가 계속 뛰던 길.

고향의 샘에서 솟아 나온 물이

물길을 따라 고부랑고부랑 생각을 하며

고개를 일으켜 굴을 파고

흐릿해진 길에서 햇빛을 만나

맑은 어둠이 가리키는대로 흘러가며

다시 샘으로 되돌아 간다.

그 길을 그는 스스로 만들면서 나아갔다.

흥셉이가 하늘로 간 길.

육체는 죽어도 정신은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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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너무 고파 견딜 수 없었다. 강제로 끌려 온 탄광의 노동은 말조차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곳이었다. " 죽지마라. " 라고 하신 아버지 말이 가슴에 박혔다. 흥셉은 생각하기 시작하고, '마음속의 자신'에게 말을 건네며 ‘배 고픈’ 이라고 이름을 불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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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극단 돌 / 극단 일터

각본 ・출연 : 김기강

연출 : 김선관

안무 : 하연화

음악 : 리상대, 유재철, 김혜지, 장재희, 김현일, 김동현, 전통종합연희단체풍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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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4.1.18(목) 19(금) 20(토)

평일 19:30 / 토 17:00

장소 : 일터 소극장　

예매 : 20,000 원 (예술인 할인 : 10,000 원)

부산은행 112-2245-9840-03 신현우

문의 : 최현주 010-2937-8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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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하셔야 공연을 보실 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