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누군가 아픈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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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1,551회 작성일 21-03-10 10:14본문
도서명: 누군가 아픈 밤
지은이: 정인
장르: 문학(소설)
판형: 125*188mm
페이지수: 260p
정가: 14,000원
발행일: 2021년 3월 12일
ISBN: 979-11-90971-43-0 (03810)
? 지은이 소개
정인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고, 현재 부산에 살고 있다. 2000년 계간 『21세기문학』 신인상, 제7회 『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당신의 저녁』, 『그 여자가 사는 곳』, 『만남의 방식』이 있으며, 제9회 부산작가상, 제18회 부산소설문학상, 제2회 노근리평화상(문학 부문), 제8회 백신애문학상을 받았다.
? ‘소설의 바다’를 항해하는 호밀밭 소설선, 각기 다른 ‘사연의 고고학’을 꿈꾸며
정인 작가의 『누군가 아픈 밤』은 소설의 바다로 향하는 호밀밭 소설선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호밀밭 소설선 ‘소설의 바다’는 한국 소설의 사회적 상상력을 탐구한다. 또한 문학과 예술의 미적 형식을 타고 넘으며,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흔적을 새롭게 탐사하는 서사적 항해를 꿈꾼다. 때로는 넘어지고, 때로는 아파하고, 때로는 분노하고, 또 때로는 서로를 보듬으며, 난파한 세상 속으로 함께 나아가는 문학적 모험을 지향하는 것이다.
그러나 호밀밭의 소설은 미지의 세계를 발명하는 낯선 이야기의 조타수가 되기보다는, 우리가 상실한 생의 가치와 존재 방식을 집요하게 되물으며, 동시에 우리 삶에 필요한 따뜻한 자원을 발굴하는 ‘사연의 고고학자’가 되고자 한다. 소설이라는 사회적 의사소통 방식은 분명 오래된 것이지만, 그 속에는 우리 삶과 공동체의 가치를 새롭게 정초할 수 있는 ‘여전한 힘’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이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소설의 바다’로 나아가려는 이유이다.
―호밀밭 문학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