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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부산민예총과 만남] 비공개 비난 신경쓰였나, 2차 간담회 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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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14 13:11 조회2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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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 결정과 문화예술 분야 예산 삭감 등으로 잔뜩 성이 난 부산민예총 소속 문화예술인들이 13일 오거돈 부산시장과 마주 앉았다. 앞서 지난 11일 부산예총과의 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던 부산시는 이번에는 현장을 공개했다.
 
오 시장은 13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곡동 극단 자갈치 소극장에서 부산민예총 회원들과 만났다. 김윤일 문화복지진흥실장과 '실세'로 불리는 박태수 정책특별보좌관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민예총 측에서는 조기종 이사장, 이청산 한국민예총 부이사장, 남송우 부경대 교수, 이상섭 부산작가회의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 비판 나와  
吳 "문화 민간 전문가 공약 지킬 것" 

간담회에서는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 결정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한 참석자는 "오페라하우스 하나 건립된다고 해서 부산 문화예술의 잭팟이 터지는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예술인은 "2500억 원을 들여 1500석 오페라 극장을 짓는 것보다 300석 규모 소극장을 한 곳에 여러 개 지어서 시민들이 찾아갔을 때 공연을 골라볼 수 있도록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랜드마크를 만들려 많은 돈을 투자하기 보다는 예술 생태계를 다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대구는 대학에서 배우는 물론 무대기술 등 관련 분야 인력을 탄탄하게 양성하고, 그 인력이 결국 오페라를 보는 소비층이 되어 대구 오페라축제를 찾더라"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저변을 탄탄하게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청년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공연 준비를 할 수 있는 연습 공간을 구·군마다 만들어 달라는 요구도 이어졌다. 

오 시장은 "여러분의 지적대로 오페라하우스를 짓되 창작 공간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하겠다"면서 "관(官)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 전문가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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